◀앵커멘트▶
의료 선교라고 하면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시나요.
의료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료선교사들의
진짜 의료 선교 이야기를
김현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세 명의
의료선교사들이
둘러 앉아
의료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성누가회 소속
내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한방과
의료진 20명은
최근 필리핀 세부 투부란 지역에
의료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거둬
의료선교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누가회의 첫 성과는
필리핀 세부 시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입니다.
성누가회에서는
약과 의료 소모품을 지원하고
세부시에서는
현지 다른 병원의 협조와
치안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신명섭 대표 / 성누가회
한 교회와 연락을 해서 그 교회를 통해서 의료선교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만남을 통해서 필리핀 정부까지 연락이 되게 됐습니다. 정부와 필리핀 기업에서 도와주고 후원을 해주겠다는...
이를 통해 현지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매일
천 여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선교 현장에 모이게 하는
동력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수정 원장 / 성누가병원 내과
현지 의료인들과의 동역을 통해서 그 분들이 통역도 같이 해 주시고 옆에서 환자들하고 이야기 듣고 이야기 하는 것을 전달해주시고, 단절되고 고립된 의료선교가 아니고 현지하고 계속 연결이 되고 여기서 문제가 있었던 환자들은 다음에도 그분들이 챙기겠다고 했거든요. 이례적이지 않고 연속적인 진료가 될 수 있었던 점이 굉장히 감사했다고..
현지인들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현지 의료인에 대한 교육이
시행된 점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김수정 원장2
현지에 있는 의료인들도 많이 선교의 대상으로 삼아서 현지의 의료인들 중에서 복음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의료선교라고 하면 진료적인 부분 약을 나눠준다던지, 치료를 한다던지 그런 것만 보통 생각하는데 저희는 교육적인 부분에 투자를 해서요 한 분이 교육을 맡아서 기생충 감염이라든지...
지속적으로
복약지도를 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림으로 제작한
복약지도 픽토그램도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인터뷰]김수정 원장1
저희가 말이 안통하는 나라에 가서 진료를 하다보니까 어떻게 약을 설명할지, 하루에 두 번 드실지, 세 번 드실지, 밤에 드실지, 아침에 드실지 그런걸 설명하기 위해서 픽토그램이라고 고안해서 갔거든요. 이렇게 약 봉투에다가 적어서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돼 있어서...
성누가회는
진정한 의미의
의료선교가 이뤄지려면
일반인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이영석 원장/성누가병원 정형외과
예수님께서 하신 세 가지 사역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르치시는 사역, 두 번째는 복음을 전파하신 사역, 마지막 세 번째는 치유의 사역이 있었습니다. 치유의 사역만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위해서는 이 것을 할 수 있는 팀웍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일반인들도 함께 참석을 한다면 더욱 풍성한 의료선교가..
치료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단기 의료선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선교사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출처 - http://news.cgntv.net/player/home.cgn?c=401&v=132353